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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릴없이 시간 때우기는
숟가락으로 누렁덩이 호박 박박 긁어
호박전이나 부쳐 먹는게 최고다.
이맘 때 쯤이면 늙은호박도
슬슬 상해지기 시작할때라
한번씩 챙겨보는게 좋다.
아니나 다를까 누렁덩이 한놈에게
까만 반점이 생기길래 잘라 보았드니
역시 상하기 시작이다.
숟가락으로 긁어서 밀가루 조금에
소금으로 간 맞춰 놓았으니
언제라도 필요하면 "호박전 대령이요~!" 다.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누렁덩이 호박전 드실 분.....
막걸리와 곁들이면 쥑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