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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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하던데로 하지.... 2363.

혜 촌 2015. 6. 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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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워낙 가물어서 못 심었던 까만 약콩을

하지가 지나긴 했지만 심기로 했다.

속성으로...

 

하루 밤 불린 콩을 포트에 넣고 배양토로 키워

본 잎이 나오면 밭에다 정식할 예정인데

제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너무 늦어서...

 

밭에다 바로 씨앗을 심어면 싹이 올라오는데로

산새들 먹이가되기 십상이라 허실도 줄이고

싹 틔우는 시간도 단축할 겸 시도해 본다. 

 

콩을 포트에 심는 건 처음해 보는 일이라 잘 돼야 할텐데

"마! 하던데로 하지 안하던 짓을 해 가지고..."

잔소리는 안 들어야 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