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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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꽃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 ....

혜 촌 2019. 7. 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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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태풍이 또 일꺼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언젠가 블로그 지인이신 "뼝여사"님이 보내 준

"글라디올라스"가 누워서(?) 꽃을 피웠다.


아직도 안 핀 놈들은 바람에 쓰러진채

원기를 회복 못하고 하늘만 바라본다.


진작에 꽃대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짓대를 세워 묶어 두었으면 좋으련만

깰바즌놈은 맨날 바뿌다고 시간타령만 하지

막상 해야 할 일은 등한시 하니 ...ㅉㅉ


미쳐 챙기지 못한 이 사실을 "뻥여사"님이 알면

얼마나 실망하고 마음 아파 하실지

내일 당장 부축해서 잘 모셔야겠다.


마음이 꽃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