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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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잡초 베어내는 예초기.... 1635.

혜 촌 2011. 7.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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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비가와서 난리가 났지만

이곳은 지금 일주일째 흐리고 기온이 서늘해

채소들이 생 고생을 하고있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햇볕을 봐야

열매가 익고 채소가 자랄텐데

필요없는 잡초만 자라서 고추고랑이 묻힐 지경이다.

 

 

 

찌뿌지한 날씨 탓으로 온 몸의 상태가 안좋지만

저 잡초꼴을 보고 그냥둘 수 없어

예초기로 고랑사이 잡초를 싸그리 다 베어 버렸다.

 

임시 방편이긴하나 그래도 밭 고랑다워 보여

속이 다 시원한데 밭이야 이렇게 예초기로 잡초를 베면 되는데

사람 마음속의 잡초는 베어 낼 방법이 없다.

 

마음의 잡초 베어내는 예초기 어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