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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마음을 여는 순간이고
세상을 받아 들이려는 여린 몸짓의
부끄러움이다.
이름이야
함박 꽃이든 작약이든
이미 열리기 시작한 마음의 향기를
당신은 느끼기라도 하시는지....
차라리 모른 채 지나치면 될 것을
굳이 향기를 확인하고픈 마음은
미련일까 그리움일까?.....
꽃이 핀다.
마음을 여는 순간이고
세상을 받아 들이려는 여린 몸짓의
부끄러움이다.
이름이야
함박 꽃이든 작약이든
이미 열리기 시작한 마음의 향기를
당신은 느끼기라도 하시는지....
차라리 모른 채 지나치면 될 것을
굳이 향기를 확인하고픈 마음은
미련일까 그리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