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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00 인 이곳 지형상 가을 김장배추를
다음 주, 늦어도 월말까지는 모종을 심어야 하는데
3일째 비가 내리니 배추밭 모양이 저렇다.
비 오기전에 미리 예취기로 잡초를 베어두긴했으나
거름을 깔아야 갈아엎어 고랑을 만들텐데
비가 계속 내리는 이런상태로는 다음 주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
비가 그치더라도 3일이상 햇볕이 나 땅이 좀 말라야
갈아엎지 그대로 갈아 엎었다간 흙이 전부 뭉쳐버려 배추 뿌리가
제대로 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만드는 날씨는 어쩔 수 없다 치드라도
마음이 만드는 기분은 좋아야 할터인데
마음도 하늘의 지배를 받는가보다.
우중충하기는 마찬가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