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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만 자면 오기로 약속한 할머니가 안온다" 고
손녀가 난리라는 며느리 전화에 집사람과
사천 큰아들놈 집에갔다.
늦게왔다고 앙탈을 부리는 손녀도 달랠 겸
삼천포 항 어시장을 한바퀴 휘~ 두르고 오는데
"아부지 ! 내 로또 걸렸심더!" 아들놈 말이다.
"헉!!? 1등이가?"...
"아임더! 4등임더!"...
"4등은 당첨금이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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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임더!"...
1등이 10번이나 나오고
2등은 45번이나 나온 판매점이 이곳 사천에 있단다.
아들놈은 당첨된거 현금으로 바꾸고
우리는 집사람따로 내 따로 로또를 샀다.
그래야 운에따라 당첨 확률이 높다나....어쨌다나.
당첨된 그 돈으로 사서 나눠주면 좋을텐데....
내가 1등 걸리기만 해봐라
국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