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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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난 맛에 쫄깃한 식감이.... 1778.

혜 촌 2012. 5.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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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권장한 고사리 재배 첫 해인 요즘

이틀에 한 번 씩 생고사리를 따서 삶아 말리는데

아직은 그 량이 병아리 눈물이다.

 

겨우 1KG~1.2KG 정도 따서

저렇게 햇볕에 잘 말리면 100G짜리 한 봉지다.

시중시세로 일 만원짜리....

 

아직 공동 제작중인 고사리 판매용 봉투가 안나왔지만

거의 야생조건에 가까운 재배환경 탓인지

뛰어 난 맛에 쫄깃한 식감이 참 좋다.

 

다행히 아름아름으로 보내달라는 지인의 요청으로

판로는 농협을 거치지 않고도 충분하겠는데

300평이나 심은 고사리 생산이 이렇게 적어서야

경제성은 영~ 별로인것 같다.

 

정상 생산의 6~70%라는 첫 해임을 감안하고

자연산에 가까우라고 퇴비를 좀 적게 넣은것을 생각하면

이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혜촌표 고사리....

맛 하나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