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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처음으로 세차를 했다.
아직 피도 안 마른(?) 새 차라서
세차를 하기도 했겠지만
이번에 폐차한 "무쏘" 스포츠를
14년전에 처음 사와서 세차 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니 14년만이 맞다.
저번차야 화물용 벤이라 폼 잡고
번쩍거릴 필요가 없었으나
이번 요놈은 그래도 현대차가 마음먹고 만든
소형 SUV "코나" 아닌가?....
휘발유 엔진에 4륜구동을 옵션으로 했더니
가쁜하게 잘 나가고 힘 좋다.
내 차에 직접 물 뿌리고 비누칠해서
구석구석 닦는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산촌이니까 가능한거다.
수도 물값 안 나오니까....
열흘에 한번 정도는 세차를 해줘야 하는데
제대로 지켜질지 모르겠다.
차 사랑....
또 하나의 사랑을 시작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