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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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의 마지막 인사 ....

혜 촌 2018. 11.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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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찾아 간 직지사(直指寺)에는

예쁜 가을이 단체로 나들이 와 있었다.


보슬비가 약간 뿌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단풍이 저리 고운 건

떠나는 가을의 마지막 인사라서일까....


내가 속한 모임의 "가을 수련회" 자리였는데

저렇게 예쁜 단풍은 근래 못 보든 장관이었다.


낙엽으로 떨어지기 전

자신의 모든것을 불태워 꽃 피우는

아름다운 생(生)의 마감



우리도 저 예쁜 단풍처럼

멋진 생(生)으로 마감 할수는 없을까?.... 


당/신/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