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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랑 반씩 나눠먹는 딸기지만
봄이라고 제법 딸기밭 폼을 잡는다.
비록 노지 딸기라서 꼬라지나 수확량은 별로지만
맛 하나는 기똥차기 때문에 포기할 수 도 없고
그냥 두자니 아차하는 순간에 개미 밥이되고....
제대로 관리도 못하는 딸기지만
어쩌다 재수좋게 잘 익은 딸기라도
따 먹는 날은 완전 횡재한 기분이다.
자연에 산다는 거....
어쩌면 주어진 환경에서
만족을 찾는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