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드디어 병아리가 태어났다.... 1596.

혜 촌 2011. 6. 2. 16:50
728x90

 

 

드디어 병아리가 태어났다.ㅎ

처음에 실패를 한 그놈이 또 알을 품을려고 하길래

아직 몸도 다 회복이 안됐는데 자식을 원하는 그 간절한 모정에 못이겨

한번 더 기회를 주었드니 기어코 해 내었다.

  

 

노란 병아리에 까만 오골계 병아리...

아직은 두 놈 밖에 확인이 안되었지만 역시 한 우리에 있어선지

오골계 알 도 품었었나보다.

 

처음 병아리 품기기를 실패하고는 다시 품고있어도

또 실패할까 싶어서 말도 못하고 기다리길 20여일...

벙어리 냉가슴 앓듯하던게 속이 후련하다.

또 실패 했으면 넘사시러버 말도 못할낀데.

 

이제사 말하지만 또 한 놈이 그저께 부터 옆 칸에서 알을 품고있는데

아마 6월 20일 전후로 결과가 나올 듯 하다.

이제 한 번 성공했으니 겹경사가 될 확률이 높다.

 

3년묵은 채증이 확 풀리는듯 시원한 기분으로

막걸리나 한잔 해야겠다.

태어 난 병아리 마리수는 내일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