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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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2296.

혜 촌 2015. 3. 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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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닭장바닥을 뒤집어 놓은 두더지다.

 

두더지약이 얼마가 들던 지속적으로 잡아야지

마치 지 땅인것 처럼 설치고 다니는건 말이 안된다.

토지대장엔 분명 집사람 이름인데....

 

뿌리식물의 천적인 두더지가 있다는건

두더지 먹이가 되는 지렁이나 벌레들이 많다는건데

그건 그만큼 약 성분이 없는 친환경 땅이라는 증거라

좋아해야할지 귀찮아해야할지 모호하다.

 

너의 죽음이 나의 기쁨이되는

안타까운 인연의 굴레 속에도 봄은 오고있다.

오늘이 개구리 생일 경칩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