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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는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별로 할 일도 없고 있는재료라서 팥죽을 끓였다.
올해 동지가 뭐 어른동지(?)라서
환갑 넘은 어른들이 있는 집에서는
안 끓여 먹는다나 어쩐다나....
우쨌기나간에 끓여 놓으니까
달달한게 맛이 쥑이는데 옛날 그 맛이다.
당연히 동김치 한사발 곁들이고....
입이 심심하면 이렇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어면 되는데
심심한 마음은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동지섣달 밤은 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