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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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니 서양화니 따질 처지는.... 1816.

혜 촌 2012. 8.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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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에 나들이 온 선녀 가족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다.

부부와 아들, 그리고 예비 며느리....

 

오이고추와 방울 토마토, 조선오이 등 내딴에는

정성들여 키운 오리지날 채소를 자랑스레 제공하였건만

가족끼리 맛있게 어울리는 저 모습을 보니

저런게 바로 무공해 가족이로구나... 싶다.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것은 아니지만 

민박을 하다보면 내가봐도 부러운 정말 아름다운 팀이 있는가하면

괜스레 트집을 잡는 미운 오리가족도 간혹있기는하다.

그럴 땐 그냥 인연이 맞지않아 그렇겠거니...하고 넘어가지만

속은 성난 파도처럼 뒤집어 지기도한다.

 

하긴 뭐 내가만든 내 자식도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마당에

동양화니 서양화니 따질 처지는 아니겠지만...

 

오늘 온 가족들에게 멋진 휴식처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