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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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冬)김치 .... 2936.

혜 촌 2017. 11.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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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을 찾아 떠나는 동김치

몸에 좋다는 자주빛

안토시아닌 듬뿍 머금고


맛이 있고 없고보다

색(色)다른 동김치 담궜으니

함께 나눠 먹자는 소박한 마음

뜻보다 빛깔이 너무 곱지 아니한가?.


00님도 드려야 하고 00씨도 드려야 되는데

00형님은 못 빼고 000도 줘야 하는데....


인연따라 세습따라 따지다 보니

모두에게 함께이지 못하는 아쉬움

차마 말못하는 사연으로

숨어우는 바람소리다.


그래도 나눔은

아직도 남아있는 사람사는 이유


자주빛 아름다운 정(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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