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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처음 시작할때 폼 잡는다고
장독간을 돌 담으로 만들었는데
보기는 좋아도 사용하는데는 영~ 불편했다.
돌 담이 있으니 낙엽이 안에서만 맴돌다 썩고
물 청소도 마음데로 안되는데다
심지어 뱀 까지 들어와 설쳐댔으니 ....
물쓰는 쪽 과의 경계만 남겨두고
하루종일 돌 담을 깨 내는데
쫒겨난 장독들 보다 내가 더 죽을 지경이다.
산촌생활이 "폼생폼사" 하는곳이 아닌데
초보가 뭘 알았겠냐만 그래도 그 때가 좋았다.
지금으로 부터 25 년 전 그 때
내 나이가 몇 살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