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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나리를 덮고있는 지난해 잡초를 걷어내고
새 물을 넣어주며 정리를 해 나가는데
반가운 손님이 인사를 한다.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1급수 이상의 특급수에서만 산다는 저 놈
이름하여 "도룡룡"이다.
어느 여 스님의 소송 주체가 되기도했던....
식수로 사용하는 산수(山水)관을 통해서
한번씩 농장에 내려올때 마다
연못에다 넣어주며 잘 살기를 바랬는데
저놈이 돌미나리꽝에 가 있는거다.
하긴 뭐 환경이 지 마음에 안들었으면
가 있어라해도 안있었겠지만
촉촉하고 청결한 돌미나리 옆이 좋았나 보다.
깨끗한 환경에 사는 내가 복 받은걸까?
나하고 같이사는 도룡룡이 복 받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