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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고랑에 풀을 뽑다보니 작년 가을에 떨어진
더덕 씨가 새싹이되어 여기저기에 올라오고 있다.
어림잡아 100포기는 넘어 보이는데
풀을 손으로 안 뽑고 제초제를 쳤드라면
저놈들은 태어나지마자 세상구경도 못하고
"유~ 세차!!" 할 뻔 했다.
잎이 동그랗고 색깔이 연두색인 저 놈들이
더덕 새싹들인데 아직은 너무 어려서
옮겨심기가 좀 그렇고 잘 키워서 내년에
제 자리를 정해서 옮겨 주어야겠다.
자연사랑이 뭐 별건가?
생명에 대한 작은 배려가 진정한 사랑 아닐까.....
더덕구이에 대한 욕심은 좀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