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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강아지 세 마리 누리끼리한 놈 한 마리
전부 숫놈이다.ㅎ
아직은 애비가 어떤 놈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대충 짐작 가는데가 있다.
농장 들어오는 커브 길 마지막 집의 "반돌이"놈이 유력해 보인다.
"갑순이"가 발정나서 동네 숫놈 찾아나가려면
반드시 그 집앞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 입구에 "반돌이"가 있었으니....
내가 "반돌이"라도 그냥 안 보내겠다.
발정난 암놈이 코 앞으로 지나가는데....ㅎ
그러나 최근 "반돌이"네 큰 아들놈이 동네 놀러 나갔다가
진도개 잡종에게 얼굴을 물려 큰 수술을 받은터라
중간크기인 "반돌이"는 당연히 제거되는 바람에
우리 강아지들만 졸지에 애비없는 강아지가 된 것 같다.
애비없는 숫놈 네마리....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다오.
니거 아부지 몫까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