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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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와 꽃샘추위.... 2298.

혜 촌 2015. 3.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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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에 모처럼 올라온 달래가

오늘 밤부터 강력한 꽃샘 추위가 온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로운 봄 볕에 졸고있댜

 

벌써 오래된 귀농 초보에겐 요놈의 꽃샘 추위는

웬수 덩어리댜

날이 좀 따뜻하다 싶어 상추랑 쑥갓이랑

봄 채소 이것저것 뿌려놓으면 꼭 한번은 찾아와서

헤쿠지를 하고간다.

봄 맞이 하려는 내마음은 바빠 죽겠는데ᆢ

 

봄 채소가 쑥쑥자라야 이웃들과 삼겹살에 소주로

한잔 쭈~~욱 나눌텐데 말이다.

 

꽃샘아!~ 내일 하루만 있다가거라 ᆢ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