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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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시스템이 갖춰지면 .... 2406.

혜 촌 2015. 8.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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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생각나면 따 오는 반찬거리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봄만되면 온갖거 다 심어 놓고는

막상 수확철엔 필요해야만 가서 따 오는

천덕꾸러기다.

 

가까운 지인들은 다 같은 입장이고

먼 지인들에게 보내기엔

택배값이 더 비싸다.

 

고로쇠 수액, 두릅, 상추, 감자

감, 알밤,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김장배추 ....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1년내내 수시로 보낼 수 있는

그런 단골 시스템이 갖춰지면 참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