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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식수를 해발 800고지의
산 골짜기에서 끌어다 쓰다보니
요즘같이 추위가 계속되면
호스가 얼어 버리기 일쑤인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 집안의 있는
저 돌확, 화장실, 주방, 황토방 부엌에다
연못까지 모든 물은 다 틀어놓고 있는데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산에서는 30미리 호스로 내려와서
집에서 25미리로 줄여 곳곳에
15미리로 분배가 되는데
수압이 엄청 좋은데도 불구하고
오랜 추위에는 야금야금 얼어버리고 만다.
다행히 아직은 괜찮은데
다음 주 까지도 춥다고하니....
까딱하면 동네 물 동냥하러 가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