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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의 열매, "오디"가 익어간다.
벌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뽕나무 새 순으로 뽕잎 차를 만들어
어느 선녀에게 맛 보여 드릴까?... 염두에 뒀었는데
어쩌다보니 세월이 가는줄도 모르고
뽕잎 차 만들 시긴 줄 도 모른 채 오디가 달렸다.
자연산이다, 몸에좋다... 꼭 그런 것만이 아닌
누군가를 위한 막연한 그리움을 봄,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을 있는 그대로 마음을 쏟았던
안타까운 시간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지나가고 있다.
오디, 그리고 산 딸기....
시간을 외면하는 세월의 흐름도 모르는데
님의 흔적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향기라도 전해 주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