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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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를 닮았을까? .... 2761.

혜 촌 2017. 3.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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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가에 돋아 난 돌미나리

겨우내 쌓인 티끌속에서도

보석처럼 곱고 찬란하다.


이왕 봄을 먹어려는 심보라

냉이도 한 웅큼 캐 보태고

향긋한 겉절이로 변신 시켰다.


혼자라도 좋고

함께라면 더 좋겠지만

눈으로 먹고 마음으로 먹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된다.

돌미나리가....


봄 내음은 왜 

님의 향기를 닮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