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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 꽃이 활짝 피었다.
요즘에는 사과꽃으로 많이 부르지만
순수 우리말이기도 한 능금꽃이라 부르는게
훨씬 더 정겹고 좋다.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아련한 옛 노래에 얼킨 추억도 떠오르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흐름에
온 몸을 맡기고 꽃 구경이나 할 수 있었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저 꽃들도 전부
솎아 주어야한다.
봄 속에 푹~~ 빠진다는 것....
일 속에 푹~~ 빠져야 한다는 말이다.
내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