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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항....
옛날에는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회자 되었지만
사진으로 보듯이 그림이다.
생굴 한 망(10KG)에 만 오천원...
느티나무 아래 숯불 피워놓고 생 굴 껍질째 구워먹고 싶은
내 희망....
뿌리채 무너져 내리고.
"귀찮구로.... 춥은데 삶아 묵어면 되지..."
"6시 반까지 오이소!"
"다 와 가나? "...
"인자 구만 묵고 가입시더!"
"벌써 11시 넘었네..."
.
.
.
.
사는 게 별 건가?....
여울이네
진료소장네.....
그리고 나
여보 당신.....
하루기 24시간밖에 안되는 걸
처음 알았다.
내가
바본줄도
처음 알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