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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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에도 봄은 오고 .... 2515.

혜 촌 2016. 2. 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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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속엔 눈이 가득했다.

그것도 제법 얼어있는 눈이라

보드라운 눈 보다 걸음 옮기기가

영 힘이든다.

바닥에서 잡아 당기는 느낌이라....

 

드릴 밧데리가 다 되도록 했건만

나무에 호스 꼽는 거 반 정도 했으니

나머지 반에다 농장까지 내려오는

호스 점검까지 갈 길이 멀다.

 

다행히 몇 나무에서 벌써 고로쇠 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물통을 받쳐놓고 왔는데

내일 산에가면 맛은 볼 수 있을것 같다.

 

눈 길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