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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구란 놈이 덩치에 비해서 제 집이 작아
지붕과 돌담 사이에 합판을 깔아주었드니
이 추운 날씨에도 아예 저 위에서 산다.
그래도 산으로 들로 내가 가는곳이면 어디라도
졸졸 따라 다니는게 개 키운 중에는 제일 붙임성이 좋다.
훈련을 안 시켜선지 말귀를 못알아 듣는게 탈이지만....
여름에 비 올때는 비를 맞고 있었는데
겨울 눈이 내리면 어떻게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아직 총각인게 좀 미안타.
아무리 개 족보라도 갑순이는 엄마고
을순이는 누나라서 어쩔 수 없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