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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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접시꽃이라 했는가? .... 2608.

혜 촌 2016. 6.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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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피었고

내년에도 필 접시꽃이

올해도 또 피었다.


뻔 한 마주보기가 힘겨워

등뒤로 찍었건만

꼿꼿하기는 매 한가지다.


가시있는 장미도

수그릴 줄 아는데

오로지 외곶으로만 치켜든

향기없는 슬픔이여....


누가 당신을

접시꽃이라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