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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말경이나 수확해야될
우리집 "홍옥"사과의 처참한 꼬라지다.
저놈들은 "땅벌" 같아 보이는데
향긋한 사과 맛에 세월가는 줄 도 모르고
조금있으니 "똥파리"도 날아와
이 맛있는걸 "너거끼리만 먹냐?. 같이 나눠먹자"고
사정없이 앉아 주둥이 처박고
빨아먹고 있는데
"똥파리 한테 뺏길수야 없지"하며
"왕벌"까지 날아와선 먹기 시작이다.
사과나무....
몇년 전 농장 건너편 지인이 준건데
과일을 생산하기 보다는
빨간사과 달리는걸 조경삼아 보려고
밭 둑 이곳 저곳에 심었는데....
농약을 쳐야만 수확이 가능하다는
주위의 충고도 무시하고
자연 그대로 키웠더니 저 모양 저 꼴이다.
온갖 잡새가 사과 파 먹지 못하도록
내 딴에는 튼튼하게(?) 그물을
이렇게 쒸워 놓았지만 말짱 황~! 이다.
흔히들 우리는 농약 안치고 키운다지만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뼈저리게 터득 중이다.
개인이 먹는 건 몰라도
시중에 "무농약 사과"라고 파는게 있으면
절대 속지 말아야할 100 % 거짓말이다.
농약 안치면
상/품/이/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