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노쇠 현상으로 인한 사망"....
아들놈이 내린 처방이란다.ㅎ
하긴 사람도 오래되면 늙어 죽는데
아무리 기계라한들 그토록 오래 버텨왔으니 쉴때도 되었다.
그저께 부터 사진도 잘 안 올라가고 말썽을 피우길래
여울이네 한테 손 좀 봐 달랬드니
이것저것 해 보다가 하는 말
"요새 이런 컴퓨터 쓰는집이 어딨습니까? 바꾸소!
중고 10만원만 줘도 이것보단 낫겠다"...라는게다.
작동되는 속도가 거의 486수준이라나...ㅎㅎ
형편만 되면 이번기회에 싸악~ 바꾸고도 싶은데
경제도 어렵고 혼사도 치뤄 거금 들이기가 마땅찮은데
아들놈이 며칠만 기다리라니 기대를 해 볼 밖에...
다시 수리를 해 주던지 아니면 새 것으로 바꿔주던지 하겠지.
산촌을 외부에 알리는 유일한 수단인 인터넷인데
이게 갑자기 말썽을 부리니 많이 불편하다.
또 하나의 핵심인 내가 "노쇠 현상으로 인한 사망"되는 것 보단 낫지만...ㅎ
마지막 장독의 젓국 달이는 냄새가 구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