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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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닭대가리 보다 못한건지.... 2182.

혜 촌 2014. 8.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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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범인인지... 다른놈이 범인인지

전혀 알수없는 가운데

오늘도 계란은 저 모양으로 손타고 말았다.

벌써 한 열흘도 훨씬 넘은 것 같다....

 

분명 하루에 세개정도 계란이 나와야되는데

알 만 낳고나면 어느놈인지 저렇게 쫒아 먹어버리니

환장할 노릇이다.

그렇다고 CCTV 설치할 형편도 아니고....

 

방법은 하루종일 닭장앞에 쪼굴시고 앉아서 지키던지

한 놈 한놈씩 차례대로 잡아 먹어버리든지 둘 중 하난데

무작정 비싼 사료 쳐 먹여가며 기다릴 수도 없고

이 나이에 닭장 앞에서 지킬 수도 없고....

 

내 머리가 닭대가리 보다 못한건지

닭대가리가 내 머리 보다 좋은건지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