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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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도 같이 살아있다는 증거 .... 2809.

혜 촌 2017. 5. 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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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끼 나와라!  은도끼 나와라! 하고싶은 연못에

반가운 녀석들이 나타났다.

꼭 1 년만에....

 

작년에 15센티 정도의 붕어가  죽어 떠 있는거 보고는

이제까지 한 마리 구경도 못하고 다 죽었나? 했는데

날이 너무 더우니까 물속도 더운지

저놈들이 수면 가까히 때 지어 다닌다.

 

그러고보니 저놈들 연못에 데려온지가

최하 5년은 훌쩍 넘었으니 연못 곳곳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고 내가 내 연못에 낚싯대 드리워 놓기는 좀 그렇고

닭 사료 남은 거 슬슬 뿌려주며 집합을 한번 시켜봐야겠다.

매운탕 꺼리는 충분한지....

 

연못에 고기가 살고 있다는 거

내 꿈도 같이 살아있다는 증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