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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대강당 단상 위에서
대학 총장 명의의 표창장과 꽃다발을
다 받았다
15년전 부터 동네 복지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석해 왔는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장에서
표창을 받게된 것이다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ᆢ ᆢ
예결산 심사 및 복지관 운영 자문에만 응한것인데
생각지도 않은 표창까지 받고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
아직도 이 사회 어딘가에 내가 해야할 몫이
남아있다는 사실은 축복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