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날씨만은 안 미쳤으면 좋겠다.... 1758.

혜 촌 2012. 4. 3. 20:46
728x90

 

 

밤 새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가

지나 온 어느시절에 유행하였는데 진짜 실감이 난다.

 

빈둥거리던 일상과 비슷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마당에 나와보니 어라???

어제까지 멀쩡하던 밭이 온통 모심기 직전의 논 바닥같이 저 모양이다.

밤사이 비가 엄청 내린거다.

 

적어도 50미리 이상 내렸는지

한 여름 태풍왔을 때 폭우 내린듯이 개울 물도

엄청난 양의 뻘 물이 흘러 내려가는데

바람은 또 왜그리 세게 부는지....

날씨도 선거철이라 미쳤능가 모르겠다.

 

하기야 기다리다 미치나... 만나서 미치나

미치기는 마찬가진데

날씨만은 안 미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