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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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미쳐 가는건지 .... 2832.

혜 촌 2017. 7.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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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엔 폭우로 난리가 나서

인명 피해가 발생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는데

 

우리 연못에도 아까운 생명이

이렇게 세상을 떠났다.

한 쪽은 비가 많이와서

또 한쪽은 비가 안와서..... 

 

오늘까지도 땅 거풀만 적시는

극심한 가믐이 계속되는 이곳엔

산수(山水) 자체의 양이 줄어

쫄~쫄~ 거리다 보니

 

연못의 용존(?) 산소량이 줄어

붕어가 죽어 떠오른 것 같다.

 

날씨가 점점 미쳐 가는건지

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이렇게 다를수가 있단말가....

 

기습 폭우로 수해를 입어신 분들께

깊은 위로와 힘 내시란 말 꼭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