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된 서리 오기전에 끝 물 고추따서
장아찌 담굴 놈들 골라내는데
생각보다 많다.
고추 장아찌를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직접 담굴 필요는 없고
부산 지인이 해 마다 우리 끝물고추로 장아찌 만들면서
맛 보라고 조금씩 주시는데
그 맛이 우리가 담군 거 보다 훨씬 맛있다.
재료야 제공했지만 공짜로 얻어 먹어서 그런지
지인의 손 맛이 좋아서 그런지....
땡 감 깍아서 감 말랭이, 곶감 만들고
단감 따서 황토방에 보관하고
끝 물 고추까지 따며 북 치고 장구치는데
낙엽에 실려오는 그리움 하나
보
.
.
.
고
.
.
.
싶
.
.
.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