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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설탕나무"(?)란다.
어제 온 "영수"동생이 황토방에서 늘어지게 자고나서는
지인 만나러 포항에 간다기에 그냥 보낼 수 없어
내 차로 데려다 주었는데....
오랫만이라며 거창하게 대접하는 점심을 잘 먹고나니
또 집에가서 차 한잔 하고 가란다.
식혜에 커피에 조청까지 대접 받고나니 저 화분도 가져가란다.
"설탕나무"라고....
진짜 말린 잎을 먹어보니 설탕보다도 더 단데
그 집에선 음식에 단 맛 낼때 이걸로 다 해결한다면서
잘 키워 번식 시키란다.
꺽꽂이도 된다고....
나무면 어떻고 다년생 풀이면 어떠리오
함께 나누고 배려하고 정(情)을 엮어가는
인연이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어제는 산촌에서 오늘은 포항을 거쳐 상주까지 가서
아름다운 정을 또 만들고 있을 "영수"동생에게 고마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