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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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슬슬 자구책을 찾아야 ....

혜 촌 2019. 1. 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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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山水) 나오는 호스에

맑은 아이스 케끼가  나온다.


모처럼 내린 비에 얼었던 산수가 녹아

호스 속으로 밀려 내려온 것인데

저래도 물이 안나온다는건

어딘가에 덜 녹은곳이 있다는 거다.


임도(林道) 공사하면서 어중간하게

묻혀버린 호스가 땅과 함께 얼어버린 모양인데

그게 녹을려면 2월 중순은 돼야 한다는 걸 나는 안다.

여기서 24년째 살고 있으니.... 


바뀐 공사 담당자에게 전달은 돼 있지만

남의 생활용수를 보름이나 사용 못하게 하고도

대체호스 설치를 미루는 산림조합 담당자....


나도 슬슬 자구책을 찾아야 할까보다.

내 땅이 임도에 포함된거 알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