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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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둘 다 안해봐서 ᆢᆢ2954

혜 촌 2017. 12.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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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백성들이 벌때처럼 몰려와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니

새삼 물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밤이면 얼고 낮에 녹는걸 반복하다 보니

이젠 오후가 돼도 얼음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에 따로 챙겨주는데 저렇게 좋아한다

 

하긴 나도 산수가 내려오면 식수로 쓰고

얼어서 안 내려오면 동네 여울이네 집에

물 떠러 다녀야 하니ᆢ

 

물을 못먹어서 목이 타는거 와

사랑을 못 받아서 가슴이 타는거 중

어느것이 더 아플까?

 

나는 둘 다 안해봐서 ᆢ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