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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폰에 음향기기 까지 갖추고
스물세명의 지인들이 농장으로
봄 나들이 왔다.
선물받은 장구와 꽹가리도 당연히 동원되고....
삼겹살에 미나리, 겨울초 겉절이에
냉이나물로 쐐주는 물론 돌배주 까지 싹 다 비우고
마당에서 한바탕 어우러진다.
이웃집 신경 안쓰고 마음놓고 놀 수 있는것과
밭 고랑에 있는 냉이랑 겨울초도 좋지만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좋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 했던가....
봄이 오는 길....
사람이 먼저 와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