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그 이름 그 향기만으로도 좋은.... 1574.

혜 촌 2011. 4. 30. 20:21
728x90

 

 

가을을 꿈꾸는 들국화의 어린 새싹들을 한 소쿠리 캐 왔다.

국화 차로 부터 국화 주, 국화베게까지

다양한 용도의 쓰임새보다 국화가 주는 가을 향기가 좋아서다.

 

딱히 어디에 심어야 할 거라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봄에 준비하는 가을이라 감 잡기가 수월찮다.

시간과 계절을 건너뛰는 감성을 느껴야 하기에...

 

들국화....

어디에 있어도 좋고

그 이름 그 향기만으로도 좋은 꽃

그 여린 한 소쿠리의 가을이 내 손끝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