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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꿈꾸는 들국화의 어린 새싹들을 한 소쿠리 캐 왔다.
국화 차로 부터 국화 주, 국화베게까지
다양한 용도의 쓰임새보다 국화가 주는 가을 향기가 좋아서다.
딱히 어디에 심어야 할 거라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봄에 준비하는 가을이라 감 잡기가 수월찮다.
시간과 계절을 건너뛰는 감성을 느껴야 하기에...
들국화....
어디에 있어도 좋고
그 이름 그 향기만으로도 좋은 꽃
그 여린 한 소쿠리의 가을이 내 손끝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