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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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늘이 내일도 있기를 바라면서 ....

혜 촌 2020. 2. 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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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놈에게 수문장 역활을 맡겼는데

지놈도 별로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것 같다.


그동안 원두막 얖에 줄을 길~게 매어줘

마음대로 활동토록 했으나

너무 오래되니 바닥 땅이 굳어지길레

수문장으로 승진(?) 발령한거다.


왼쪽의 모자 쓴 "돌 사람"과 함께

좌 청룡, 우 백호가 되기를 기대하는

내 꿈을 "대박이" 놈이 알랑가? 모르지만 ....


무언가 움직이지 않으면

굳어져 가는 몸과 생각의 습성

오늘도 내일을 살기위한 고된 하루가

별빛에 반짝인다.


오늘....

그 오늘이 내일도 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