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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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의 출발점에서.... 2136.

혜 촌 2014. 5.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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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를 심을려고 고랑을 만드는 중이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가?... 그때쯤

참깨를 씨 뿌려 한번 심었었는데

잘 자라다가 장마철에 다 죽어버려

실패한 경험이 있긴 있지만

 

작년에 참깨를 심어 멋지게 수확한 지인이

자신있게 권하며 준 씨앗이 아까워

이판사판 둘 중에 하나 일 꺼라고 생각하며

한 여름 날씨에도 두 고랑 만들었다.

 

씨앗의 분량으론 세 고랑인데

직파를 할지 모종을 키워 심을지도 결정 못한체

일단 고랑부터 만들어 놓을 심산이다.

한번 실패한 나쁜 경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100% 국산 참기름....

그 시작의 출발점에서 오늘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