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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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이 나도 궁금하다.... 1764.

혜 촌 2012. 4. 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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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심었던 고사리의 올해 첫 수확이다.

갯수로 겨우 50여개 되지만

숫자는 의미일뿐 첫수확의 기쁨은 희망의 상징이다.

 

중국산이 판을치는 고사리 시장에

내 손으로 자연산에 가장 가까운 고사리를 생산하였으니

시장성은 충분해 보이는데 문제는 양이다.

저렇게 한웅큼씩 생산해서야 우리 먹기도 모자랄테니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 6월 하순까지

얼마나 많은 양이 생산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습기를 좋아하는 고사리의 특성상

이번 주말에 비가오면 한꺼번에 우후죽순처럼 올라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혜촌표 고사리"....

그 맛이 나도 궁금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