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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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하나 둘 낙엽되어.... 2227.

혜 촌 2014. 10.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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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물다 떠날

저 길에

미련도 함께 떠나려는지

숨 죽인 그리움이

하나 둘, 단풍으로 물든다.

 

봄이 오든 저 길로

꽃 처럼 다녀 간 여름....

 

그 뜨거웠던 정열을 식히려

하얀 겨울이 찾아 올

저 길에

그리움이 하나 둘

낙엽되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