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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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라!
빨리 익어라!...
재촉하며
감나무에 내린다.
가지마다 매달린
무거운 업보
잎 마져 떨궈내는 아픔에도
붉은 수줍음
어쩌지 못하는
내가
감이되고
그리움이 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