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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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물어 볼 수도 없고 .... 2408.

혜 촌 2015. 8.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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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가

 "이 감자 한번 심어봐라"면서 준

 가을감자 새싹이 올라왔다.

 

감자속이 약간 노르스름한데

타박거리는 감이나 맛이

그동안 심었던 "수미감자"보다 더 좋다.

 

김장배추 심을 때 쯤 봄 감자 심듯이 하면

된다는 말만 믿었는데

일주일이나 애를 태운끝에

이제서야 싹이난다.

 

동네 아저씨가

씨 감자는 가을에 심은 감자라야  된다면서

"사랑 씨앗"은 언제 심어야 하는지는

안가르켜 주신다.

 

그렇다고 물어 볼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