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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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놈들은 좋겠다 .... 2393.

혜 촌 2015. 8.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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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목마름에

타 들어가는 파 고랑이

남의 일 같지 않는 건

그리움에 목이 말라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애절함이다.

 

무슨놈의 태풍이

이쪽으로 온다 해 놓고

일본으로 가버린 이후

소나기 한 번 오는 걸 못봤으니. 

 

그래도 저놈들은 좋겠다.

겉으로 표라도 낼 수 있으니....